모두들 냉방되는
시원한 실내로만 찾아드는
8월 말 어느 날.
축제를 맞은 고등학교 운동장엔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천막식당'이 문을 연다.
메뉴는
부침개와 떡볶이.
이 더위에 부침개가 팔리냐고?
'그게 꽤 많이 팔려.'
정도가 아니라 허벌나게 팔린다. ㅋ
어제 아침 9시부터 1시 30까지
부침개를 부쳤더니
하루종일 코끝에서 기름냄새가 진동. ㅠ.ㅠ
손엔 기름이 튀어 덴 상처가 훈장처럼 남았다.
그래도 아이들 입속으로 들어가는 부침개를 보고있자니
마음은 참 좋더라는...^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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