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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일상6

신간 인쇄감리 _ 파주의 가을 신간 인쇄 감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책은 세로북스의 10번째 책. 과연 어떤 책일까요? 위 사진에서 본문 일부만 살짝 미리 보여드렸어요. 파주는 가을가을~ 날씨가 신간 표지만큼이나 예술이었습니다. ^^ 2023. 10. 12.
<다시는 집을 짓지 않겠다> 책 나왔어요 책이 나왔습니다. 책이 완성되면 제본소에서 창고로 바로 입고되지만, 저자 증정본과 언론사 홍보용 도서는 본사로 옵니다. 본사에 책이 오면 만듦새를 확인하고 인증샷을 찍습니다. 이리도 찍어 보고 저리도 찍어 보고, 그동안 출간된 책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습니다. 꼭 새 식구가 들어온 것 같아요. 인쇄감리 하면서 표지색이 살짝 흐린 것 아닌가 싶었는데 무광 코팅을 하고 나니 딱 생각했던 색감입니다. 면지는 이름도 예쁜 해바라기 색. 상상한 대로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책이 되었어요. 실험보고서처럼 소상하고 세태소설처럼 날카로운, 현장감 100% 리얼 건축일지!! 이 예쁘고 유용하고 재미있는 책이 어서 독자들과 즐겁게 만나기를... 2023. 2. 9.
[인쇄감리] 신간 인쇄감리와 파주 나들이 어제 신간 인쇄감리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세로북스 첫 책이네요. 제목은 부제는 "농부가 된 과학자의 생생 건축일지" 어떤 책일지 곧 신간이야기에 소개 올리겠습니다. 인쇄감리 보러 가는 날은 늘 디자이너와 소풍 가는 기분으로 다녀옵니다. 어제는 햇살이 좋아서 봄기운이 물씬. 그래서 전망 좋은 카페에서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넓은 창으로 해와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즐기다 다음 책 디자인 방향에 관해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책 만드는 과정 중에서 어쩌면 가장 여유로운 시간. 2023. 2. 2.
알라딘의 선물 알라딘에서 새해 달력과 다이어리를 보내주셨습니다. 영화 을 보고는 무민 머그컵이라도 하나 살까 했었는데 어찌 아시고 무민 달력을... ^^ 달사진이 인쇄된 다이어리는 과 같은 칸에 두고 찰칵! 올해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우주와 달 관련한 이슈가 많았죠. 참으로 시의적절한 디자인입니다. 역시 알라딘 굿즈! 2023년 다이어리와 달력을 보니 연말이 실감나네요. 2022. 11. 30.
에미 뇌터 in 괴팅겐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가면서 독일의 도시 몇 곳을 여행했다. 그 중에서도 꼭 가 보고 싶었던 도시 괴팅겐, 마침내 갔다. 를 만들면서 늘 상상했던 곳이다. 에미 뇌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고향 에를랑겐에서 올라와 벅찬 마음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을 도시, 목소리 큰 그녀가 동료나 학생 들과 열띤 토론을 하며 산책했을 대학의 교정, 점점 옥죄어 오는 나치의 위협을 피해 많은 것을 두고 떠나야 했던 이곳, 괴팅겐. 옛 본관 건물 기둥에는 히틀러 통치 기간 동안 박해를 받고 해고된 학자들을 기리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들은 가족과 함께 독일을 떠나야 했고, 그중 많은 이들이 돌아오지 못했다." 돌아오지 못한 학자들의 명단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아 어루만져 보았다. 에미 뇌터, 당신의 .. 2022. 11. 11.
2022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세로북스의 책 이 한국관에 전시되었거든요. ^^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3년만에 정상화되었지만 러시아와 중국 출판사의 불참으로 예년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몇몇 빈 부스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넓어서 하루에 다 돌아보려니 매우 힘들었습니다. 올해의 주빈국은 스페인. 그래서 광장에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소장품들을 프린트하여 전시했고, 스페인 음악 연주회도 열렸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일러스트 전시도 있었어요. 곳곳에서 저자 강연이 열리기도 했고요. 생각할 거리도, 숙제도 많이 던져 준 도서전이었습니다. 도서전 이모저모를 몇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일..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