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추천 신간! <냄새_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
예술, 철학, 과학 등등 많은 분야에서 냄새-후각은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덜 중요한 어떤 것처럼, 언제나 부차적인 취급을 받아 왔다. 이상한 일이다. 〈기생충〉의 후반부에서도 드러나듯 인간의 기억이나 감정, 집단적인 무의식을 가장 강력하게 뒤흔드는 것이 바로 냄새-후각인데 말이다. 이 책은 그토록 위력적인 냄새의 본질을 넓고도 깊게 파헤쳐 주는, 흥미로운 역작이다. -봉준호 영화감독 도서출판 세로의 두 번째 책, 뒤표지에 실린 봉준호 감독님의 추천사입니다. 영화 에서 ‘냄새’는 은밀하면서도 분명한 계층의 상징으로 강한 사회적 의미를 드러내지요. 이 책은 인간 삶을 형성하는 모든 것-위험, 음식, 쾌락 그리고 섹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냄새의 본질을 과학, 철학, 역사, 심리학 등 모든 관련 분야를 통..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