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비커밍 마션> 인쇄감리 하는 날.
이번 책은 본문에 컬러 화보 페이지가 들어갑니다. 사진 인쇄가 선명했으면 해서 화보 페이지는 종이도 컬러 이미지 인쇄에 더 적합한 용지를 썼어요. 표지와 본문 2대수 감리를 해야 해서 시간이 꽤 걸리겠다 싶었는데 노련하신 기장님께서 색상을 척척 맞춰 주셔서 생각보다 일찍 잘 끝났습니다. 오가는 길에는 이팝나무 가로수에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웠고요, 올 때 바람이 몹시 불더니, 꽃이 눈처럼 흩날려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듯했습니다.
이 책은 원서 출간되기도 전에 에이전시에서 보내 온 프로포절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상세자료 요청하고, 완성 원고 나오길 기다렸다가 계약을 진행했더랬습니다. 이한음 선생님께서도 책 소개 보시고는 흔쾌히 번역을 맡아 주셨고요. 편집하면서 여러 차례 읽어도 지루한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전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SF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것 같은 내용과 사람들이 잔뜩 나옵니다. ^^
한창 편집 진행하는 동안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탄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되어 달 궤도를 돌고 돌아왔지요. 저는 유튜브 <안될과학>에서 항성 님이 나사의 실시간 중계를 해설과 함께 방송해 주셔서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발사되어 가속될 때, 또 지구 재진입 때 아르테미스 승무원들은 지구 중력의 4~5배에 달하는 힘을 받는다고 해요. 또 우주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강한 우주 복사의 영향도 받지요. 이런 우주의 환경은 우주비행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아르테미스 3호와 4호는 달에 착륙할 거라고 하는데, 달에 머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후 달 기지를 만든다고 하고,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인류 정착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단기 체류가 아니라 장기간 머물며 생활한다면 인간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번 신간은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사의 심장부 존슨우주센터가 자리한 명실상부한 '우주도시'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대학교의 진화 생물학자 '스콧 솔로몬' 교수의 신작! <비커밍 마선> "우주에서의 삶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책 나오면 신간소개 더 상세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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