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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세로

EBS 위대한 수업 시즌2 라인업 _ 김영기 교수

by 세로북스 2022. 9. 2.

<EBS 위대한 수업 시즌2> 8월 29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즌2 첫 강연자는 제인 구달.

강연자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에 띄는 강연자는 바로 시카고대 석좌교수이신 김영기 교수님.

한국계로는 처음이지요. 제작진은 향후 국내 석학의 강연을 늘려 나가겠다고 합니다.

 

시카고대 물리학과 첫 여성 학과장, 미국물리학회 첫 한국계(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회장 예정(2024년),

김영기 교수님이 쓰신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나를 만든 레고 블록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을 공유합니다.

 

가을이면 우리 집 과수원의 사과나무에도 뉴턴의 고향 울즈소프의 사과나무처럼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지만, 나는 뉴턴처럼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우주의 법칙을 사색하는 천재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했다. _126

 

학장이 되자마자 나는 물리학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복도 벽에 여성 물리학자인 마리아 고퍼메이어Maria Goeppert-Mayer의 사진을 큼지막한 패널로 만들어 걸었다. 시카고대학에는 고퍼메이어 말고도 마이컬슨, 콤프턴, 크로닌 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많았지만, ‘과학 천재라고 하면 자동으로 백인 남성을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었다. _148

 

어쩌면 모든 연구는 자연과의 대화라는 점에서 정원 가꾸기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되어서 춤과 노래만큼 좋아하는 것이 하나 더 생겼는데, 바로 정원 가꾸기다. 싹이 나고, 자라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시간, 그 기다림을 좋아한다. 연구도 마찬가지 같다. 커다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그때 나오는 데이터들은 연구가 자라고 무르익어 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연구자는 작은 결과에도 행복함을 느끼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 _152

 

>> 위대한 수업 시즌2 라인업 확인

알라딘: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aladin.co.kr)

 

그렇게 물리학자가 되었다

다섯 명의 물리학자가 쓴 ‘나의 길 찾기’이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 초등학교부터 석사과정까지 국내에서 마친 K-과학자들은 ‘나는 어떻게 물리학자가 되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경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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