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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2

[재입고] 봉준호 감독 추천 <냄새_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 한동안 품절 상태였던 이 재입고 되어 다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품절 중에도 책을 찾는 독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있었고, 그러다 보니 중고책 가격이 정가의 세 배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원서 출판사와 계약 연장에 합의해 계속 출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냄새의 본질을 과학, 철학, 역사, 심리학 등 모든 관련 분야를 통합하여 본격 탐구한 최초의 책으로, 코에서 뇌에 이르는 후각 경로와 뇌에서 어떻게 냄새가 재구성되는지, 후각 뇌에 관한 최근까지의 연구 결과와 논의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편집하면서 인간의 행동과 기억에 끼치는 냄새의 강력한 영향과 후각의 작동 방식, 그리고 신경과학과 신경철학의 기본적인 내용과 논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도 추.. 2025. 3. 4.
우리가 세상을 감각하고 지각하는 방법 _ '문맥'과 '환상' 뇌는 예측을 통해 환경을 측정한다. "이라는 단서를 얻고 그 ‘냄새’가 레몬인지 아닌지 말해야 할 때, 사람들은 그것이 레몬이 아닐 때보다 레몬일 때 더 빨리 맞힐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후각 겉질에서 예측된 ‘임시’ 주형을 만들고 거기에 일치시키기 때문일 겁니다." _ 362~363 "우리는 아주 극적으로 유연한 후각계를 가지고 있어요. 맥락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제가 환상이라고 말했던 게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당연히 다른 감각에서도 환상에는 맥락이 중요하다. 뮐러리어 착시를 생각해 보라. "안으로 향하는 것이든 밖으로 향하는 것이든, 화살표의 끝은 문맥입니다. 화살표 끝의 방향에 따라 선이 길게도 짧게도 보이지만, 실제 길이는 똑같지요. 언어의 문맥은 화살표 끝과 같습니다. 부티르산과 발레르..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