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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by 세로북스 2020. 6. 18.

https://www.aladin.co.kr/weeklyeditorialmeeting/detail.aspx?wemid=1147&isbn=K612639137&start=we

 

알라딘: 주간편집회의

'당신이 어디에 살든 식물을 심고 가꿀 곳은 충분하다. - 드웰' 나뭇잎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야외에서 또 실내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소

www.aladin.co.kr

[편집장의 선택]

"태양계를 감각하기"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이 여섯 쪽에 걸쳐 나온다. 그로부터 다섯 쪽 뒤에 지구가 검지 손톱만 한 크기로 등장한다. 지구에서 100쪽도 넘게 가면 탁구공 크기의 푸른 해왕성이 있다. 여정 중간중간 마치 인쇄가 잘못된 것처럼 까만 점들이 쏟아져 있는데, 소행성들이다.

이 책은 태양계의 크기 비례와 거리 비례를 최대한으로 구현한다. 크기 축적은 10억 분의 1, 거리 축적은 1,000억 분의 1이다. 눈으로 보이니, 이해에 앞서 감각한다. 책의 물성을 영리하게 활용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간 '수금지화목토천해'를 읊을 때 떠올리던 이미지가 왜곡되어 있었음을 깨달았다.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완전히 다른 형태를 상상한다.

태양부터 시작해 해왕성까지 가는 동안 우주의 빈 회색 공간엔 각 행성들의 소개와 운석, 탐사선 등 태양계 관련 지식들이 자리 잡고 있다. 마치 상냥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우주를 여행하는 것 같다.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읽기에도 좋지만 지구를 떠나 위로받고 싶은 독자에게도 추천한다. 현실로부터 멀어져 아득해지는 기분이 썩 좋다.

- 과학 MD 김경영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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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의 신간 <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이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도서로 선정되어 알라딘 메인 화면에 걸렸습니다.

기쁘고,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정리해 본,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을 받으면 생기는 일들*

1. 알라딘 메인 화면 상단, 눈에 젤 잘 띄는 곳에 책 표지가 뜬다.

2. 메인 페이지에 보이는 표지 클릭하면 담당 MD가 직접 쓴 추천글과 함께 특별 소개 페이지가 뜬다.

3. 개별 책 소개 페이지에 책표지가 입체로 뜨고 좌우로 살짝씩 움직인다. '편집장의 선물' 이벤트 대상 도서라는 보라색 딱지도 떡하니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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