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용 _『이럴 때 이런 그림책』저자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고, 일본 원예전문학교에서 원예를 공부했다. 유치원과 학교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식물을 심으며 이야기 나누는 그림책 원예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식물 읽어 주는 아빠』, 『식물 심고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열두 달』, 『200번 넘게 읽어 준 그림책』, 『두근두근 꽃 시장 나들이』를 썼고, 『재미있는 식물 산책 도감』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관에 가면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엄마 아빠를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읽어 주는 엄마 아빠와 그림책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엄마 아빠와 아이가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듯합니다.
그렇다면 그림책은 어떻게 읽어 주는 게 좋을까요? 그림책 속 등장인물이 되어 연기하듯 읽어 주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혼자 책을 읽듯이 담담하게 읽어 주는 게 좋을까요? 사실 정해진 원칙은 없습니다. 다만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가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마련되면 좋겠지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한 장 한 장 그림책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읽어 주고, 중간중간 아이와 눈을 맞추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건 동화 구연자의 멋진 목소리나 특별한 도구가 아니라 곁에서 듣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이니까요." _[그림책 이야기] '그림책, 어떻게 읽어 주어야 할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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