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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_ 문화일보 올해의 책 10권

by 세로북스 2024. 12. 21.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이 <<문화일보>> 북리뷰팀이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책 출간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과학 전공자로서 출판하는 사람으로서 꼭 있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했고,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로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애정을 쏟으며 연구해 오신 연구자와 저자 분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전합니다. 

민주주의 위기·약자 목소리 고찰… ‘10권의 통찰’ 우리 사회를 말하다[북리뷰팀이 선정한 ‘올해의 책’] :: 문화일보 munhwa

 

민주주의 위기·약자 목소리 고찰… ‘10권의 통찰’ 우리 사회를 말하다[북리뷰팀이 선정한 ‘

■ 북리뷰팀이 선정한 ‘올해의 책’정치 양극화, 소외되는 약자의 목소리, 그리고 과거의 기억. 2024년 문화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우리 사회를 오롯이 담았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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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김근배·이은경·선유정 지음│세로북스


예년과 달리 대중 과학서의 인기가 줄어든 올해, 그간 다뤄지지 않던 한국의 근현대 과학사를 조명한 책이 나왔다. 김근배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연구진이 15년간 한국의 근현대 과학자들에 관해 연구한 끝에 그 첫 결과물이 나왔다.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공백의 역사로 남았던,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의 토대를 만든 과학자 가운데 30명을 소개한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시작해 네브래스카대 화학과에 진학한 한국인 첫 화학자인 리용규부터 일제강점기 시절 세계 최초로 비타민E 결정체 추출에 성공해 노벨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량하, 최근 타계한 위상수학의 권위자 권경환까지 낯설지만 기록돼야 할 인물들의 성취와 생애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격동의 시기였던 해방 전후의 시기에 이들의 이름은 좌우 이념 대립, 정치 활동과 같은 이유로 삭제됐다. 김량하는 해방 후 여러 정치 단체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숙청을 당했고 ‘나비박사’로 불린 석주명은 평안도 사투리를 쓴다는 이유로 공산당으로 오인돼 길에서 총을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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