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신간 인쇄 감리가 있었습니다. 파주 인쇄소에서 감리를 잘 끝마치고,
디자이너와 함께 송도 세계문자박물관 '알도 마누치오_세상을 바꾼 위대한 출판인' 전시를 보러 갔어요.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불가타 성경>, <뉘른베르크 연대기>, 단테, 베르길리우스... 막 이런 엄청난 출판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출판의 역사가 숨쉬는 전시실에 세로북스 책들과 출판사 소개가 함께 전시된 모습을 보니 뭔지 모를 뭉클함과 자부심과 책임감이 막 가슴에서 솟아나 번져가고 그러지 뭐예요~



책 한 권 한 권 소개글이 적힌 띠지에, 앞표지 안쪽에는 독자가 감상글을 남길 수 있는 카드까지 꽂혀 있었어요. 영화 <러브레터>의 독서 카드 생각이 나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보니, <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에 독자 한 분이 연필로 쓴 감상평이!!






전시 보고 나오니 박물관 건물 위로 예쁜 초승달.
오랫만에 낯설고 먼길 운전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맘은 설레고 포근포근했던 날.
곧 신간 소식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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